파이널 파이트 - 가이 원코인 / Final Fight - Arcade Replay

아케이드 횡스크롤 액션의 양대 산맥이 있다면, 하나는 테크노스의 1987년작 '더블 드래곤'이고, 다른 하나는 바로 이 작품 '파이널 파이트(Final Fight)' 되겠습니다.

캡콤이 1989년에 발매한 이 작품은 횡스크롤 액션 명가인 캡콤의 작품들 중에서도 간판격인 작품이고, 다른 캡콤의 명작 횡스크롤 작품들의 뼈대가 되었으며, 또한 올타임 아케이드 히스토리 중에서도 손에 꼽을 걸작이라고 평가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2D에서 3D로의 변화와 같은 기술적 도약은 아니지만, 게임 그래픽을 한 차원 끌어올린 비주얼은 잔잔한 충격이었으며, 게임성과 볼륨, 난이도와 시스템, 사운드, 캐릭터 디자인까지 만점을 줄만한 작품입니다.

본편의 이식은 물론, 후속작까지 콘솔을 통해 발매되었고, 또한 이 작품의 캐릭터가 이후 다른 작품들에도 참전했으니만큼 현재의 젊은 게이머들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어서 긴 설명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저는 보통 연사설정을 하지 않는것이 원칙입니다만, 이 작품의 경우는 예외로 했습니다. 조이스틱이 없어서 고장난 PS2 듀얼쇼크 패드로 플레이했으므로, 오히려 핸디캡을 안고 한 셈입니다. 와리가리도 당연히 없구요. 조이스틱이 있다면 한 방, 한 방을 의도대로 꽂아넣을 수 있어서 훨씬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할텐데 아쉽습니다.

목표는 노미스였는데, 재수없게 한 번 죽었습니다. 최종보스 전에 실수로 쇠파이프를 집는 바람에... 엎친데 덮친다고, HP회복 아이템이 나와야할 드럼통에서는 보석만 나오고.

최종보스 바로 직전에 양쪽에서 모든 종류의 적들이 몰려나오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는 파이프 따위를 들고 있으면 안됩니다. 화염병 던지는 녀석을 때리려다가 하필 바닥에 있는 파이프를 잡게되는 바람에 망했습니다. HP 아이템이 나오면 약한거 한 방 맞고 파이프를 떨구었을 텐데 보석이 나와버리는 악재가 연달아 벌어졌습니다.

가장 약하지만 애정으로 플레이하는 가이(Guy). 기본 타격 콤비네이션이 5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뒤쪽으로 접근하는 적에게 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캐릭터이며, 독보적으로 약한 파워를 보여줍니다. 때문에 중반 이후, 보스전에서 와리가리를 시전해도 졸개들이 나오기 전에 마무리 짓기가 어렵습니다. 어차피 필자의 경우엔 하수의 기술인 와리가리 따위를 구사할 필요도 없지만.

'Industrial Area' 스테이지에서도 가이는 다리가 짧아 날라차기를 함부로 했다가는 곤란합니다. HP가 충분하면 걍 한대 맞아주고 접근해서 무릎치기 콤보를 넣어도 되고, 필자처럼 벽차기로 뒤를 노리면 녀석이 공중기를 시전하는데, 이 때 살짝 피하고 잡아서 또 무릎을 넣어줘도 됩니다.

대충대충 플레이하였으므로, 크게 답답하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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