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광교회 조강수 목사, 그리고 교인들

또 굵직한 비리 사건 하나가 터졌습니다. 일명 "에어장"사건과 전병욱 목사 사건을 이을 대형폭탄 하나가 터진 것 같습니다. 무려 KBS를 통해 방송되었으니 삽시간에 온 나라에 퍼져 이슈가 된 것은 자명한 사실이구요. 인천 영광교회 조강수 목사 사건입니다.

한 남자가 교회에서 만난 여자과 결혼하여 20년을 살았는데, 결혼 3년만에 얻어 17년을 키운 아들이 알고보니 교회 목사님의 아들이라는 충격적인 사실. 유전자 검사 결과 99.99% 목사님의 친자라고 나왔으나, 목사와 부인의 반발로 다시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으나 역시 99.99% 목사의 친자라는 결과만을 재확인 하게 되었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이러한 확실한 증거나 드러났는데도 부인과 목사는 결코 불륜사실이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인에게 기도를 해 주었을 뿐이라고. 그러니까 두 인간들의 주장은, 목사가 기도를 해 주었더니 동정녀 탄생처럼 기적에 의해 남자를 통하지 않은 아이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교회도 많고 목사라는 사람들도 워낙 많다 보니 목사와 여신도의 간통사건도 간혹 발생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모든 것이 밝혀진 마당에도 두 인간들이 뻔뻔스럽게 오리발을 내민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짓을 저지르고도 목사라는 인간은 사퇴할 뜻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기적이기 때문에 자신은 떳떳하다는 것입니다. 부인 역시 자신도 부끄러운 일을 한 바가 없으므로 남편에게도 전혀 미안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 가장 화가 나는 것은 저 천하의 몹쓸 두 인간이 아니라, 인천 영광교회 교인들의 작태입니다. 제정신을 가진 인간이라면 누가 봐도 진실이 밝혀진 사안에 대해, 상처받은 교우(남편)을 위로하고, 자신이 주례를 섰던 교인의 아내와 통간한 목사에 대해 신속하고 엄격하게 대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기적 운운하는 목사에 동조하고 피해자를 손가락질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까? 대체 당신들은 무엇을 믿어왔던 것입니까?

기적? 기적을 부정하느냐고? 동정녀 탄생은 태초부터 언약하시고, 선지라들로부터 예언되었던 그리스도 예수에 대한 단 하나의 사례 밖에는 없는 사건입니다. 이 동정녀 탄생은, 태어날 아기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라는 표적이었습니다. 조강수 목사가 기도해서 태어났다는 아이는 그럼 재림예수 정도 되는 겁니까?

그리고 기적으로 태어났다먼 어째서 유전자검사 결과가 목사의 친자로 나옵니까? 남편과도, 목사와도 맞지 않는 아이로 태어나야 정상이지요. 하나님이 장난치시는 겁니까? 이런 말같지도 않는 개소리를 어떻게 믿고 파렴치한 목사를 두둔할 수 있단 말입니까?

교회측에서는 CBS를 상대로 100억 소송을 "재기"한다고 합니다. 명예"회손"과 허위사실 유포를 이유로...

증거가 명백한데 법원이 미치지 않고서야 승소 가능성은 1%도 없는 것이 자명하고, 100억이라는 액수도 척 보면 개소리이고. 이건 그냥 기적을 주장하면서 교인들의 동요를 잠재우려는 내부결속용으로 시전하는 질 낮은 퍼포먼스인 것이 자명하지 않습니까.

영광교회 교인 여러분, 여러분이 정말 기독교인이라면 상처받은 남편을 위로하고, 저 파렴치한 목사를 당장 내쫓는 것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고린도전서 5:1~2


2 comments:

  1. 딤전 6:5 또 마음이 부패하고 진리가 없어 이득이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뚤어진 언쟁이 생기나니 너는 그러한 자들로부터 떠나라.

    ReplyDelete

Popu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