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씨, 박근혜가 최순실의 피해자입니까? 공범입니까?

MBC 퇴사 후 MBN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여성 아나운서 김주하 씨의 방송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마치 이 사건이, 순수했던 두 사람의 인연이 권력의 유혹으로 변질되어, 최순실이 초심을 잃고 박근혜에게 해를 끼치게 된 것처럼, 다시말해 박근혜가 피해자가 된 듯한 발언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김주하 씨는, MBN 뉴스초점 코너에서 "최순실 씨에게"라는 편지를 읽었습니다.

"그 언니(박근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고 대통령은 더 이상 한 개인이 아닌 국가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다. 지금 대통령은 당신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못했다는 이유로 큰 곤경에 빠져있다"

라거나

"대국민 사과를 하는 대통령을 본 기자들은 그렇게 힘없고 어두운 모습은 처음 봤다고들 한다. 지금 당신의 언니가 처한 상황이 그렇다. 진심으로 '언니를 위해, 나라를 위해 한 일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숨지 말고 당당하게 세상에 나와라. 그리고 그 의리를 보여달라"

하는 식으로, 착하고 순수한 박근혜는 지인인 최순실에게 인간적으로 대우한 댓가로 가혹한 피해를 당하고 있는 불쌍한 사람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대통령의 딸과 평범한 대학생…쉽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 40년 간 우정을 지켜오며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했을 것이고, 물심양면 도움도 줬을 것"

라거나

"물론 처음엔 언니를 위해 순수한 마음으로 도움을 줬을 겁니다. 하지만, 어느새 호의는 권력이라는 보상을 받게 됐고, 당신은 그 권력을 남용해버렸습니다"

라면서,
계속해서 이 사건을, 욕심이 부른 단순 권력형 부정 문제처럼 몰아갔습니다.

이 사건이 권력형 부정축재 사건입니까? 박근혜가 피해자입니까?

대통령과 주변인물의 부정축재 사건은 과거부터 항상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런 것으로 탄핵 운운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에 '하야', '탄핵'이라는 극단적 해결책이 제시되는 것인, 이 사태가 대한민국 역사상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입니다.

민주국가에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정체도 불분명한 사이비 교주 집안에 통째로 넘겨주고, 그렇게 불법적으로 강탈한 권력으로 국정을 농단해온 반역사태인 것입니다.

그 주범은 최순실이 아니라, 박근혜 입니다.

미친 무당년은 우리나라에 널렸습니다. 그런 인간들도 방구석에 앉아 "아무개가 왕이 되어야 해" 라거나, 국사에 대해 "이건 이렇게 해야 나라가 잘 돼"라는 식으로 지껄입니다. 문제는 아무도 그런 작자들에게 권력을 위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박근혜는 자기것도 아닌 국민의 통치권한을 멋대로 불한당에게 넘겨주고, 그들의 허수아비 노릇을 하면서 국정을 농단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러므로 박근혜와 최순실은 공범이며, 더 큰 책임은 박근혜에게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언론인이자, 현대 여성들의 워너비였던 김주하 씨는 이정도 분별도 안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그냥 종편에서 시키는대로 읊어대는 것인가요?

한 때, 한솥밥을 먹었던 손석희 JTBC 사장과 어찌 이렇게 다른 길을 걷는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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