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국민 탓이라는 초등학교 교육

IMF 사태의 원인과 책임에 대한 초등학교 교육자료가 화제입니다.

IMF는 3~40대 한창 활동하는 분들이 겨우 청소년~청년기때 일어났던 사건이기 때문에, 그 실체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국민들이 잘 알고 있는 바입니다.

정부와 재벌의 삽질의 댓가를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앉고 개피를 봤던, 그리고 이후 양극화 사회로 재편되어 오늘까지 이르는 과정을 고통스럽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어린 학생들에게는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요?


기업들이 좋은 물건을 만들어서 많이 팔아 돈을 벌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소릴까요? 좋은 물건을 못만들었다는 얘긴지, 열심히 하느라고 했는데 장사가 잘 안됐다는 것인지 아리송 합니다.


반면 국민들에 대해서는 대놓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좀 잘살게 되었다고 올챙이 시절 잊어버리고 펑펑 써대다가 경제를 망쳤다네요.


그 결과 IMF가 터져버렸네요. 가장 큰 책임이 있었던 정부는 언급도 없고, 재벌들에 대해서는 두리뭉실 다루다가, 국민은 빼도박도 못하는 개객끼를 만드는군요.

친일파나 기득권, 정부와 재벌 비판하면 자학적 사관이라고 지껄이는 작자들이 항상 애용하는 레파토리가 한국인을 싸잡아 인간쓰레기 만드는 거죠.

사실 부정하긴 어려운 측면도 있습니다. 나라 거덜낸거 겨우 살려놨더니 "잃어버린 10년"타령하는 주범들 다시 뽑아서 또 다시 빚더미 만들어 작낼내놓고, 자기 뒤 봐줄 기름장어 한 마리 꼬드겨서 밀어주니까 또 지지율이 올라가는 정신나간 시츄에이션을 만들어내는 국민들이 우글대는 현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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