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을 수사했던 우병우

이명박이 집권하자마자 곧바로 노무현 잡기에 착수했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입니다.

조사를 위해 2009년 4월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김해 봉하마을에서 상경해 대검찰청에 출두합니다. 노무현의 변호인은 문재인.

참여정부 출범당시, 전 국민들 앞에서 열린 '대통령과 평검사와의 대화'에서부터 대놓고 상고출신 대통령에게 개기던 떡검들은, 자신들의 직무유기로 당선된 사기꾼 대통령의 더러운 정치 보복극을 웃으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병우 대검 중수 1과장이 특별조사실에서 노무현에게 건넨 첫 마디는

"노무현씨, 당신은 더 이상 대통령도,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그저 뇌물수수 혐의자로서 이 자리에 앉아 있는거다."

라고 전해집니다.


문재인의 저서를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수사받을 당시의 내용이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검찰이 바보가 아닌 담에야, 지금 벌이는 짓이 정치공작이라는 것을 모를 턱이 없었습니다. 나라를 거덜내는 미치광이 샤머니즘 정권의 비선실세 최순실이나, 그에 빌붙어 기생하던 우병우가 수사를 받을 때는 온갖 배려와 특혜와 예우가 넘치는 작자들이, 정치공작에 희생되는 전직 대통령에게는 이런 짓들을 벌인 것이지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조사받는(?) 우병우와 떡검들

당시 노무현을 수사하던 우병우가 대구지검 특수부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의 일화라고 합니다.

대구지검 근처 한 카페였던 것 같다. 중년 남성 무리 중 제일 젊어 보이는 남자가 만취해서 가장 연장자에게 호통쳤다.

"요새 민선 지자체장들은 선거로 뽑혀서 그런지 목이 너무 뻣뻣해? 그래서 인사도 제대로 할 줄 몰라. 그래도 되는 거야?"

머리가 하얗게 센 노인이 연신 고개를 조아리며 말했다.

"부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젊은 남자는 우병우 부장, 노인은 경북 XX군수였다.

우병우는 일찌기 대학시절부터 오만한 품행으로 인해, 별명이 '기브스'였다고 전해집니다.

'검사로 늦게 임용된 대학 선배에게 반말을 하는 등의 행태로 "싸가지 없다"는 말을 듣고 살았다'

'대학 동기들이 다 보는 앞에서 대학동기인 평검사를 아주 험악하게 조졌다.'

'우 수석이 곤경에 빠진 배경도 이런 안하무인 태도와 무관치 않다. 주변에 너무 적을 많이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했던 검찰의 수사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들은 사기꾼 정권의 입맛에 맞게, 증거도 없이 수사를 질질 끌면서 언론과 힘을 합하여, 정치공작의 대상이 된 퇴임한 전직 대통령의 명예에 똥칠을 해댑니다.

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은 검사장을 지낸 뒤 변호사 개업을 하게 되고, 이후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되어 구속기소 되었습니다.

한편 우병우는
7월 18일, 우병우 처가 부동산 거래 의혹보도 (조선일보)
7월 20일, 우병우 아들 의경 보직 특혜 보도 (한겨레)
7월 25일, 이석수 특별감찰관 우병우 관련 의혹 감찰 착수
8월 18일, 이 감찰관, 우병우 칙권남용 혐의 등 수사의뢰
8월 19일, 청와대, '이 감찰관이 국기문란 행위 저질러'
8월 23일, 김수남 검찰총장, 특별수사팀 윤갑근 임명
10월 21일, 우병우, 국회 청와대 국정감사 불출석
11월 6일, 우병우, 피의자 신분 특별수사팀 출석
의 과정을 거쳐, 건국이래 가장 추접스런 게이트에 연루되어 수사대상에 올라 있습니다.

노무현에게는 "대통령도 아니고 사법고시 선배도 아닌 피의자일 뿐"이라던 작자가, 본인이 수사대상이 되자, 여기자를 노려보며 위세를 떠는가 하면, 검찰에 출두하여서는 팔짱을 끼고 건들거리고 쪼개면서 선배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증거도 없이 전직 대통령 가족을 잘만 털어대던 작자가, 자기가 수사대상이 되자 가족이 거론되는 것이 고통스럽답니다.
 

No comments:

Post a Comment

Popu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