늬들이 진짜 노무현을 알어?

지금 절대적으로 신격화/영웅시 되는 노무현은 재임기간 중에는 국민들로부터 별 지지를 받지 못했었다. 그리고는 이제와서 "우리에게도 그런 지도자가 있었다"는 식의 뽕맞은 댓글이 난무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왜 우리나라가 이모양인지 새삼 실감하게 된다.

필자는 노무현을 당선시켰던 유권자이며, 정몽준에게 선거 직전 뒤통수를 맞은 후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는 모습을 보면서 온 가족과 함께 환호하기도 했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온 나라가 욕할 때에도 그를 옹호하다가 넷상에서 다구리도 많이 당했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될 당시와 재임기간 중에는 중고생이거나, 대학들어가서 미팅이나 하던 20대~30대 네티즌들이 악성 친노들의 선동에 놀아나는 꼴을 보고 있자니 같잖아서 한 마디 하고자 한다.

대통령 노무현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노무현은 당신들을 선동한 감성적인 정보들이 그려내는 신기루처럼, 혹은 추악한 과거도 무지개빛으로 덧씌우는 추억보정된 기억처럼 훌륭한 대통령이 아니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합리적으로 사고할 줄 모르고 쉽게 선동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문제는 노무현의 책임이 절대적이었다. 필자가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에 대해 적대적인 여론 속에서도 그를 옹호했던 것은 상대가 더 나쁜놈들인 한나라당이었기 때문이지, 노무현이 훌륭해서가 결코 아니었다.

김대중 정권 '국민의 정부' 시절에 시행된 '햇볕정책'과 남북화해 분위기, 이에 따라 이전 같으면 다루기 어려운 주제를 담은 '쉬리'같은 영화도 제작되어 크게 흥행하게 되었고,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등으로 사회적으로 억눌렸던 에너지가 폭발하던 당시, 미군 장갑차에 여중생이 치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서 반미 정서도 크게 일어나게 되었다. 이 때 등장한 것이 한국형 시위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촛불시위'였다. 또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방한하여 햇볕정책 지지를 담보로 F-15 전투기 구매를 노골적으로 압박하면서 우리 사회의 반미 감정은 절정에 달했다.

이렇게 어느때보다 과감한 개혁과 변화의 열망이 고조되던 때, 이런 에너지를 등에 업고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 '노무현' 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재임기간 지지를 받지 못했던 이유는 이러한 기대를 보기좋게 배신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하는 악성 친노들이 있었다.

후보시절 발언과는 달리, 노무현 대통령이 핸들을 우측으로 꺾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기득권/친재벌 인사들을 등용했고, 부동산 원가공개 같은 개혁정책도 줄줄이 폐기되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 정책은 가속화되었다.

그 결과 엄청난 부동산 폭등, 양극화가 진행되었다. 집 가진 사람은 떼돈을 벌던 시기이기 때문에 "웰빙"이 유행한 것이지, 노무현이 정치를 잘해서가 아니다. 그 그늘에서 서민들은 급격히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었다. 그러니 서민대통령 코스프레하던 노무현 지지율이 안떨어지면 이상한 일이다.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고집스럽게 한미 FTA를 추진했고, 협상대표는 삼성의 조종을 받는 사람이었다. 김종훈은 후에 한나라당 공천받아서 국회의원도 해먹었고. 그리고 반대하는 국민들 전경 풀어서 두들겨 팼다. 당신들은 지금 이재명 성남지장이 부당한 요구 거절하다가 폭행당한 뒤에 고소한 것 가지고도 씹어대는데, 노무현에 대해서는 계란맞고 웃어넘긴 것만 기억하고 있거나 전해들었을 것이다.

이명박 정권 출범 후에 쫓겨나서 인터넷에서 어렵게 활동하는 언론인들이 이 ㅈㄹ을 하는 노무현 정권을 좋게 보도했을리가 없다. 대표적으로 뉴스타파 진행하는 최승호 씨 같은 사람들이 당시 MBC PD수첩 진행하면서 참여정부의 친재벌, 반서민 정책들을 지적하고 비판했었고, 악성 노빠들은 그 때에도 MBC를 적으로 규정했다.

지금 일본 야쿠자 자금이 들어와서 대부업하면서 우리 국민들 피 빨아먹는것도 노무현때 발판이 놓인 것은 알고있나? 지금 이 상황은 이미 참여정부 시절부터 언론들이 경고했다. 악성 친노들이 소위 피아구분 못하고 총질한다고 비난하던 그 언론 말이다. 물론 참여정부는 재벌과 기득권을 위해서 모른척하고 있었고, 결국 이 사단이 났다.

언제나 악성친노가 참여정부와 함께했다. 친재벌정책에도, 개혁정책 후퇴에도, 부정부패에도 무조건 노무현을 옹호하고 비판세력을 적으로 규정했다.

노무현 정권의 지지세력 커뮤니티였던 '서프라이즈'에서는 정권 초반 지지자들 간에 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고, 무조건 노비어천가를 부르는 악성 친노들에 질리다못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지지자들은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했다.

우리 편이 하면 뭐든 좋은 일이다.

우리 편이 하면 괜찮은데, 우리 편 아닌 놈들이 하면 나쁜짓이 된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친노 사고방식이다.

이런 방식에 가장 크게 피해를 입었던 세력이 진보세력이다. 한국 진보는 수구세력이 죽인게 아니라 친노가 죽였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참여정부가 출범할 당시에는 우리사회의 진보적 열망이 상당했다. 선거 때에는 어쩔 수 없이 유권자 자발적인 단일화가 이루어졌으나, 진보세력에 대해서 여론은 상당히 우호적이었다. 당시 진보정당이었던 '민주노동당'도 꽤 높은 지지를 받고 있었다.

문제는, 노무현 정권의 실체는 보수정권이고, 친재벌 정권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진보세력이 사회개혁이라는 명분하에 잠자코 희생하는 역할을 하기 어려워지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진보세력은 한나라당이라는 거대한 적폐를 두고 계속해서 상당부분 희생을 감수하고 있었다. 그러나 악성 친노들은 계속해서 물어뜯었다. 그들을 이상만 가진 무뇌충 정도로 규정하고 비난하며, 실질적으로 사회를 위해 일하는 유일한 세력인 자신들에게 총질하는 작자들로 매도했다. 역겹게도 이제와서 노무현을 세상이 알아보지 못한 이상주의자로 포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에게 소위 '동지'라는 것은, 항상 자신들의 권력획들을 위해 희생과 조력만을 하는 세력을 말한다. 지금도 친노/친문이라는 작자들이 이재명에게 하는 짓이다. 여론을 결집시켜 탄핵을 주도한 이재명을 물어뜯어 죽이고, 박근헤 명예를 지켜주는게 도리라던 문재인을 추켜세웠다. 그런데 이런 짓거리는 하루이틀 하던 짓이 아니고 제법 역사가 깊다.

노무현은 당신들 생각처럼 깨끗한 인물도 아니었다.

지금 뭣도 모르고 선동당해 닭살 일으키면서 문재인에 감동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으나,노무현 대통령은, 실정도 많지만 그렇다고 지금 이렇게 칭송받을 정도로 깨끗한 인물도 아니었다.

재벌들한테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 받아서 선거치뤘고, 경쟁자를 물리치기 위해 김대업이라는 사기꾼을 동원해 병풍공작까지 동원해서 당선된 인물이 노무현이다. 이것이 드러나자 한나라당에게 "당신들 받은 뇌물의 1/10 밖에 안된다"고 큰소리 친게 노무현이다.

10분의 1 넘으면 대통령 사퇴한다고 했는데, 조사결과 검찰은 정확히 10분의 1로 맞춰서 덮어줬고, 후에 추가로 더 들통나서 10분의 1이 넘어버렸지만 물론 사퇴는 하지 않았다. 문재인이 호남에서 선거 지면 사퇴한다고 말했다가, 호남에서 개박살 나고도 없었던 일로 모르쇠 한 것과 비슷하다. 둘이 괜히 친구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노무현 지지율 개판이던 시절에도 그를 옹호했던 것은, 그는 한나라당과 싸워 우리 역사를 한발짝 더 전진시키는데 기여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기 때문이다. 새누리에게 패하면 큰 퇴보를 경험할 수 밖에 없기에... 그러나 노무현 뇌물과 공작은 착한 뇌물과 공작이라고 물타기 시작하면 그건 박사모나 일베와 다를게 없다. 그게 정확히 착한 독재, 착한 쿠데타, 착한 친일과 동일한 논리다.

지금 친노들에게 다구리 당하는 인물 누구도 노무현만큼은 더럽지 않다. 이재명도, 박원순도, 심지어 안철수도 재벌들한테 뇌물은 안받았다. 노무현은 그래놓고 "국민들에게만 빚진 대통령"이라고 거짓 광고를 했다. 그는 재벌에게 빚진 대통령이었고, 재임기간 재벌에게 빚 갚은 대통령이었다. 삼성공화국 완성시킨 것은 이명박이 아니라 노무현이었다. 그런데 이재명, 박원순은 이런 저런 꼬투리 잡아서 인간 말종 쓰레기로 매도하는 친노/친문들이 노무현은 훌륭하댄다. 이것은 우리 역사에 대한 친노/친문의 테러다.

전형적인 사례가 안희정 되겠다. 가장 먼저 같은편인 이재명의 발언을 왜곡하면서 막말을 섞어가면서 총질을 시작한 친노가 안희정이다. 그런데 친노/친문이 개떼같이 달려들어서 이재명을 물어뜯기 시작했다. 이재명을 음해하는 정보를 온갖 주요 커뮤니티로 퍼날랐다. 오유/엠팍/클리앙/루리웹 등등...

반면 안희정의 대연정 발언, 이재용 영장기각 판결 존중 발언, 적폐청산 완료 발언 등등... 계속되는 안희정의 개소리와 이적행위는 그 깊은 뜻을 설명하느라 바쁘다. 심지어 안희정의 비리전과도 착한 전과로 둔갑한다. 뇌물받아서 아파트를 사도 친노니까 훌륭하고 철학적인 인물이다.

이재명과 안희정이 공개토론 요청해도 희안하게 이재명만 욕을 먹는 현상이 벌어진다. 악성 친노/친문과 그에 선동된 네티즌들 작품이다. 그러면서 문재인의 변명을 진리로 수용한다.

문재인 말처럼 탄핵도 끝나지 않았는데 이재명은 사욕에 사로잡혀 딴 생각을 한댄다.

아니 X발 그럼 탄핵도 안끝났는데, 예능 쳐하고, 북콘서트 쳐하면서 선거운동은 하는건 대체 뭔가? 그러면서 탄핵 안끝났으니까 토론은 못한다고?

그건 오히려 지금도 여전히 계속 탄핵촉구 집회에 참석해서 시민들과 함께 싸우는 이재명이 할 소리고. 그리고 예능출연이나 북콘서트 보다, 앞으로 나라를 이끌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토론하며 비교/공유하자고 하는게 백번 정상적인 요구와 행보가 아닌가?

박사모가 아니라 친노/친문이 나라를 망친다.

박사모는 보수 끊어지면 안나올 사람들이고, 나이도 많고 사라져가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가스통/태극기 집회는 의제를 이끄는 능력이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항상 보아왔다. 그들이 극단세력과 동원세력이라는 것은 상식이 있는 국민들이라면 다 알기 때문이다.

진짜 나라를 망치는 것은 친노/친문이다.
그들이 친노/친문을 제외한 우리사회의 인재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있다.

이재명이나 박원순 같은 정치인은 물론이고, 방송인들이나 이상호 같은 기자들까지, 친노세력의 집권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인물들에게는 무차별적인 린치를 가하고 있다.

반면,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이 헛소리, 헛발질만 해댔지만, 친노라는 이유 만으로 문재인과 안희정만을 포장하기에 여념이 없다.

상고나온 노무현을 품위 없고 상스럽다고 멸시하는 사람들을 향해 비난을 퍼붓던 친노라는 작자들이, 국민학교 나온 이재명에게 품위없고 상스럽다고 비난하는 짓거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문재인처럼 점잖은 사람이 지도자가 되어야 한단다. 그러면서 그 치열한 삶의 과정에서 생긴 상처들에 소금을 뿌리고 있다. 자기들보다 부패한 세력들에게는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듯이 큰소리치고, 자기들보다 깨끗한 세력에게는 현실에 기여하는 바가 없어서 그렇다고 비난하며, 자기들보다 치열하게 싸워 성과를 거둔 유능한 사람에게는 공격적이고 상스럽다고 비난하는 작자들이 지금의 친노/친문들이다.

할 줄 아는거라곤 선동질 뿐인 작자들이 노무현과 그 시대를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었던 지금의 2~30대를 선동해서 노무현을 성인으로 추앙하고, 자기편인 문재인과 안희정을 난세의 영웅으로 포장하는 것이다.

이 광기는 되돌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과거 참여정부 시절 사회발전을 가로막은 암세포였던 친노와 노무현의 망령이, 다시 우리사회의 열망을 이용하여 사욕을 추구하며 수구세력 10년 집권을 불러온 좌절의 싹을 틔우려 하고 있다.

친노가 이재명이라면 왜 그렇게 개거품을 물고 욕을할까? 이재명은 노무현처럼 재벌들한테 뇌물도 안받았고, 김대업 동원한 사기도 안쳤고, 시민들 전경풀어 두들겨 패지도 않았는데?

이유 간단하다. 이재명은 친노가 아니라 정동영 지지했던 사람이니까 그런거다. 애초에 그 정동영을 대선후보 만든것도 노무현이니, 노무현을 더 욕해야 정상인데, 자기들이 친노니까 그건 괜찮은 거고, 친노 집권을 위협하는 이재명은 개거품을 물고 물어뜯는거다.

그 악성 친노/친문에게 선동당한 사람들이, 그토록 지지했던 인물이 집권해서 개판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환상을 빨리 깨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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