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문재인 진영이 보이는 구태와 적폐적 행태

민주당 경선이 점입가경으로 흘러가고 있다. 이런식이면 경선이 끝나고 그간 쌓인 각 캠프와 지지자의 감정의 골이 봉합되기 어려워 보인다. 아니, 감정이 문제가 아니라 경선 결과에 승복할 수 있을지 조차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다.

지금 벌어지는 꼬라지는 그냥 부정경선이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이미 개판에 돌입했다.


1. 문재인 진영의 야비한 네거티브

엊그제 MBC에서 진행된 민주당 경선주자 토론에서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후보를 겨냥해 직설적으로 네거티브에 대해 거론했었다.

문재인 후보가 "네거티브는 하지 말자"고 하자, 안희정 지사는 "그렇게 말씀하셔도 주변 캠프나 지지자들이 가장 심하게 네거티브하고 있는데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지 않느냐"고 항변했다.

이것이 당내 경선중에 나온 발언임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것임은 너무나 자명하다. 설령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이런 노골적인 적대발언은 본선에서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실상 이번 대선레이스 승패를 떠나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시사한다.

필자는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지 않지만, 그 발언 만큼은 공감할 수 있었고, 또한 안희정 지사가 느끼는 분노도 이해할 수 있다. 방송 후 안희정 지사의 SNS 계정에서는 한술 더 뜨는 피바람이 몰아쳤다. 문재인 후보와 그 지지층을 싸잡아 신랄하게 비판하는 글을 올려, 늦은 시간에도 뜨겁게 온라인을 달궜다.

실제로 손혜원, 정청래 등 문재인 후보와 가까운 주변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안희정 지사를 저격했고, 지지자들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개떼같이 물어뜯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가 인자한 표정을 지으며 "네거티브 하지 말자"고 하면 상대는 얼마나 가증스럽겠는가?

이런 측면에서는 이재명 시장의 멘탈이 상당히 견고함을 볼 수 있었다. 사실 안희정 지사 보다는 이재명 시장이 더 친문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사실 안희정 지사도 한 때는 친노들을 등에 업고 이재명 시장을 저격해서 2위 자리를 꿰찼었지 않은가? 본인이 문재인 후보와 같이 친노성향 지지자들의 묻지마 총애를 받을 때는 좋았겠지만, 막상 적이 되고 나니 이렇게 더러운 놈들이 없다는 것을 비로소 실감하게 되었을 것이다.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안희정 지사의 항변에 "대연정 같은 것은 당연히 토론해야 될 문제이지, 네거티브가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문재인 후보의 아들 문제를 포함해서 수 많은 문제들도 다 토론 대상이 된다. 아들문제는 당연히 후보의 도덕성 문제이니 토론 대상이고, 치매논란도 공직수행능력 검증이라는 정당한 명분이 성립된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네거티브라고 하면서 법적조치 운운하며 협박까지 일삼지 않았던가?


2. 마침내 터져나오는 부정경선

먼저 안희정 후보의 제주지역 청년 대학생 지지선언이 당사자의 동의 없는 정보 도용으로 이루어진 허위였음이 보도 되었다. 여기에 안희정 지사가 감당해야 할 책임의 지분은 자세한 내용이 밝혀져야 하겠지만, 어떻든간에 어느정도의 책임은 면할 수가 없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이미지 실추는 당연히 뒤따를 수 밖에 없다.

정말 심각한 것은 문재인 진영의 부정이다.
전북지역 대학생 수백명을 경선에 동원해서, 본인의사와 무관하게 강제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게 한 사실이 적발되었고, 심지어 사건을 제보한 학생을 압박하여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거짓증언을 교사한 것이 보도되었다.


또한 경선투표결과 무단 유출(혹은 허위사실 유포)과 선거일시도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끝도 없이 꼬리를 물고 터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재인 후보의 승리로 경선이 마무리 되었을 때, 이미 인내의 한계에 다다랐음을 시사하는 안희정 지사나, 아니면 멘탈왕 이재명 시장 같은 후보들이야, 앞으로의 정치경력을 위해 참고 승복한다 치더라도, 지지자들을 규합할 수 있을까?


3. "손가혁", "손꾸락" 노래를 부르더니 정작 더러운 짓들은 문재인 진영이...

친노, 친문 지지자들은 '정통', '손가혁'으로 노래를 부르며 비난을 일삼더니 정작 공작과 구태는 문재인 진영에서 다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공격하던 '정통'인사는 알고보니 문재인 캠프에 참여하고 있었고, 지난 대선때에는 온라인 여론조작단도 운영했었고, 대학생 강제동원에, 경선결과 부정유포 내지는 허위사실 유포로 경선조작을 시도했다.

만약 이런 사건들이 '국민의 당'이나 '자유한국당'등에서 일어났다면 과연 그들은 뭐라고 했을까? 아니, 다른 당 말할 것도 없이 이재명 진영에서 이런 짓들이 벌어졌다면?

결과적으로 보면, 가장 깨끗하게 경선에 임하는 후보와 지지자들이 이재명 시장 진영으로 드러나고 있다.


4. 눈에 선한 "개판 참여정부 시즌 2"

필자가 얼마 전 노무현 정권을 비판하는 포스팅을 한 이유가 있다.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가 참여정부 시절의 향취가 물씬 풍기기 때문이다. 이명박근혜 10년의 참사는 친노의 국정실패의 결과물이다. 이런이야기를 하면 그들은 이명박근혜 정부와 비교자료를 들이밀면서 질 낮은 반론을 펴려 할 것이다. 이명박근혜 정부와 비교해서 칭찬받지 못할 정부는 없다. 그러니 제발 그런 개소리는 작작하자.

지금 벌어지는 작태를 보면서, 이재명 외에는 적폐청산이라는 과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확신이 더욱 굳어지고 있다. 검찰은 수사 의지도 보이지 않는데, 이미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내쫓았으니 그 자리 차지할 욕심에 역풍이 신경쓰여 몸을 사리는 상황에, 집권하면 잘한다? 얼마 전, 이재명 시장이 경선후보들에게 이번 국정농단사범들에게 사면금지 공동선언을 제안했으나, 문재인 후보는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회피했다. 아니, 대통령이 되면 사면권을 악용해서 면죄부 주지 않겠다는 소리를 왜 못하는가?

적폐청산은 고사하고, 참여정부가 그러했듯이 지금의 민주당과 문재인 자체가 적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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