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 - 이용(1982), 아이유

가수 이용 씨가 1982년 1집 앨범에 수록하여 크게 히트했던 '잊혀진 계절'입니다. 이 곡은 이용의 가장 대표적인 히트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 가요사에 있어서도 손꼽히는 명곡 중의 하나로, 조영남, 박강성, B1A4의 산들, 비스트, 걸스데이, 시크릿 등 역시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하여 불렀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원곡인 이용, 그리고 아이유 버전을 소개합니다.

제 기억으로 가수 이용은 대마인가 뭔가 아무튼 마약류로 물의를 빚었던 것 같은데, 제 착각인지 관련 내용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군요.

이 곡 처럼 크게 히트한 작품은 내놓지 못했지만, 21세기에도 그의 음악활동은 계속되었습니다. 저도 몰랐습니다만, 위키에 의하면 2014년 12집 까지 발표를 했네요. 가수 외에도 방송인으로서도 활동중이구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영화든, 음악이든, 오리지널을 뛰어넘는 경우는 거의 없지요.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아이유가 못부르는 건 아니지만, 원곡의 애절함이나 개성이 죽어서 많이 평범해진 느낌입니다. 아이유는 지금의 한국 가수들 중에서는 가창력을 인정받는 편이지만 역시 요즘 가수들은 너무 가볍습니다.

일반인들도 노래 잘하는 사람은 꽤 되겠지요. 가수는 목소리 곱고, 고음 좀 더 올라가는 것과는 다른, 일반인과는 다른 자기만의 소리의 경지를 개척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이유가 클라이막스 부분을 이용이 그랬던 것처럼 절규하듯 부르면서 감정을 제대로 살릴 수 있을까요? 이 곡에 대한 아이유의 재해석은 요즘 20대가 흔히 생각할 만한 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만일 원곡이 이런 느낌으로 이용 아닌 다른 누군가가 불렀던 것이라면 이만큼 사랑받지는 못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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