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암즈 - 하이퍼 다인 / Side Arms - Hyper Dyne

캡콤의 1986년작 비행로봇 슈팅 '사이드 암즈' 원코인 리플레이 입니다. 로봇슈팅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으로, 뛰어난 그래픽, 비장하고 웅장한 배경음악, 게임성을 보조하는 우수한 시스템에 적당한 볼륨까지 갖추었습니다.

1989년 로봇슈팅 'Act-Fancer Cybernetick Hyper Weapon'과 비교해보면 3년이나 앞선 이 작품이 모든 면에서 우월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액트팬서가 좀 처지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시기를 고려하면 이 작품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행기와 달리 인간형 로봇은 뒤를 볼 수 있다는 차이가 있는데, 그러한 특성을 잘 살렸습니다. 비행기 슈팅은 뒤쪽의 적이 상당히 짜증나지만, 이 작품에서는 로봇이 뒤를 보면 그것이 뒤가 아닌 것이 되니까 느낌은 사뭇 다르죠. 그러한 입체적 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유도되도록 적절히 조정되어 있습니다.

무기는 몇 종류가 있는데, 이듬해 나온 1943과 비슷한 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는 플레이어가 5종류의 무기를 필요에 따라 무기를 실시간으로 교환해가며 사용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HP시스템 없이 한 방에 골로가는 시스템이지만, 아이템을 얻어서 2대의 로봇이 합체하게 되면 내구력이 증가합니다. 한 방은 허용하고, 또 맞으면 다시 분리됩니다. 2인용 시에는 1P와 2P가 합체합니다. 이 때에는 한 명의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있으니, 주인 입장에서는 코인 하나를 날로 먹는 상황이 되지요. 뭐, 능력자에게 묻어가면 먼 곳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인생교훈을 얻는 댓가로 치면 나쁘지 않을수도 있겠습니다.

메카닉 디자인이나 배경 디자인도 상당히 뛰어나고, 금속성 느낌의 차가운 컨셉과 어울리는 음악도 인상적입니다. 배경음악은 각 스테이지마다 차별화된 멜로디라인을 들려줍니다.

진입 난이도는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빠른 템포와 입체적인 플레이에 적응하면 원코인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옛날 기억을 살려 두어판 적응기를 거쳐 원코인을 달성했습니다. 최종보스에서 죽은건 좀 아쉽네요. 조금만 더 침착했으면 노미스가 가능했는데.

참고로 영상은 1080P 60프레임 재생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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