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ikers 1945 / 스트라이커즈 1945 / ストライカーズ 1945

TITLE Strikers 1945
PLAYER black tail

19xx 시리즈 중에서 가장 최초였던 캡콤의 '1942'와 후속작'1943'을 제외하면 가장 중요한 시리즈인 스트라이커즈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사이쿄(Psikyo)에서 1995년에 발매되었습니다. 캡콤의 '1942'나 '1943'은 철저히 2차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이 작품은 SF 성격이 강합니다.

1945년 2차대전 종료후, 각 군부와 연루된 것으로 파악된 의문의 조직 'CANY'는 실전에 투입되지 않았던 비밀병기들을 이용하여 다시금 세계를 전란으로 몰고가려 시도하였고, 이를 감지한 연합군 사령부는 비밀리에 최고의 파일럿과 전투기를 동원하여 특수부대 스트라이커즈를 결성합니다.

스토리가 이러하나, 적군의 병기는 그야말로 외계의 기술이고, 연합군의 병기는 구닥다리 프로펠러 전투기.... 뭐, 그만큼 난이도는 있는 편이니 나름 말이 되는 건지도 모르겠군요.

플레이 방식은 단순합니다. 6개의 기체 중에서 하나를 골라 진행합니다. 통상기와, 아이템 소비형 필살기(일명 핵폭탄), 그리고 아이템 획득에 따른 무기 업그레이드와 옵션 비트가 있습니다. 모두 슈팅장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것들입니다. 아, 차지샷도 있군요. 특별할 것은 없지만, 나름 평범한 요소들을 이것저것 넣었네요.

아무래도 90년대 중반이 되어서 시작되는 시리즈이니만큼 하드웨어의 발달로 '1942' 같은 작품과 직접 비교는 무리입니다. 그래픽이나 사운드 퀄리티가 상당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지요. 아무튼 크게 흠잡을 데 없는 명작 슈팅입니다. 비슷한 시기의 다른 슈팅과 비교해도 사실 이 쪽이 완성도가 좋습니다.



한 가지 트집을 잡자면, 캡콤의 1942나 1943은 실존했던 지명이나, 적기 등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어서 스토리상의 몰입도가 더 낫습니다. 1942는 마지막엔 도쿄로 진군했던가 그렇고, 1943의 최종보스는 군함 '야마토'이지요. 그러나 이 작품의 경우는 역사적 배경도 없는 적들인데다가 밸런스도 맞지 않는 외계병기들과 우주몬스터가 등장하는 기괴함을 보여줍니다. 이럴거면 설정은 좀더 디테일하게 해서 말이 되게 만들고, 스테이지 사이에 흐름을 넣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인데 말입니다.

참고로 영상은 HD 60프레임 재생이 지원됩니다. 해상도 자체는 FHD가 넘는데, 세로로 길쭉하다보니 유튭에서는 HD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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