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n'd Sleena / 제인드 슬리나 / ザインドスリーナ

Title Xain'd Sleena
Manufacturer Technos, 1986

이번에 소개하는 원코인 리플레이 작품은 1986년에 테크노스가 발매한 SF액션 'Xain'd Sleena(제인드 슬리나/자인드 슬리나)'입니다. 마치 'HALO(헤일로)'의 마스터 치프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의 SF 전사가 태양계의 각 행성을 여행하면서 차례로 적을 궤멸시키게 됩니다. 그리고 최종 스테이지인 숨겨진 기계화 행성마저 파괴하면 클리어.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횡스크롤 액션과, 비행슈팅 장르가 혼합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각 행성에서는 횡스크롤 액션슈팅, 그리고 하나의 행성을 정복하고 다음 행성으로 이동하는 중에는 비행 슈팅으로 장르가 전환됩니다.

어찌보면, 행성간 이동 중의 슈팅 스테이지는 부록처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우습게 보다간 자칫 큰코 다칩니다. 각 행성에서의 전투는 HP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지만, 우주선을 타고 다음 행성으로 이동하는 중에는 한 방에 목숨이 날아갑니다. 난이도 역시 무시할 수준은 아니고, 행성들을 반 쯤 정복하면 우주에서 거대 모선과 전투를 벌이게 되는 등 요소들과 연출에 제법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그래픽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색감은 약간 아쉽습니다만 디자인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행성들마다 개성있는 배경과 적들이 등장하며, 특히 메카닉 디자인이 뛰어납니다. 서두에서 언급했지만, '마스터 치프'를 연상케하는 주인공 캐릭터라든가, 주인공의 전투 우주선, 적들의 디자인이라든가 인공 구조물, 적의 무기 디자인 등이 인상적이며, 여기저기 감각적인 연출도 돋보입니다.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까지가 일본 거품경제의 절정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 이 시기의 문화상품들은 퀄리티가 상당합니다. 이를테면, 일본의 대표 로봇인 '건담'시리즈 중 'Z건담'이 이 시기의 작품이 되겠습니다. 건담 MK-2 라든지, Z건담 등의 디자인은 2000년대 이후 작품들보다 훨씬 우수하죠. 오히려 이후부터 디자인은 물론이거니와 총체적 질적 퇴화가 시작됩니다.

지상 전투에서는 아이템 획득에 따라 무기가 여러가지로 바뀌게 되는데, 성능에 있어서 심각한 밸런스 붕괴는 없습니다. 다만 서브웨폰이나 필살기가 존재하지 않느다는 점은 좀 아쉬운 요소 입니다. 무기는 A버튼 단 하나입니다. 캐릭터는 서서 쏘거나, 엎드려 쏘는 등의 자세 변화가 가능합니다.

원활한 클리어를 위해서는, 지형지물이나 상황에 따라서 부스터 추진의 2단 점프를 적절히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지상전에서는 HP시스템으로 인해서 몇 번의 공격은 견뎌낼 내구성을 가졌습니다만, 적들 중 광선검을 보유한 녀석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광선검에는 한 방에 사망에 이릅니다.

난이도는 어렵지 않습니다. 게다가 보너스도 꽤 나오는 편이라 몇 번 하다보면 원코인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도 옛날에 해본 기억으로 몇 번 해보니 쉽게 클리어 되었네요. 보시면 대충 몸으로 때우면서 진행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상은 1080P 60프레임 재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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