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뷰 시점의 종스크롤 슈팅으로, 지금이야 당연하지만 당시로선 중요한 요소들이 도입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탑뷰 시점이지만 공대공 무기와 공대지 무기가 따로 존재하는 작품들의 원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공대지 무기에는 조준경이 달려 있어서 "목표를 센터에 놓고 스위치"하면 "뚱~"하는 소리와 함께 포탄이 투하됩니다. '트윈 코브라'의 그 뚱 소리와 상당히 유사하네요. 이 사운드도 후대의 작품들에 영향을 준 듯.
또한 거대 보스가 도입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비록 종류가 한 종류 뿐인데다가 조준만 잘하면 한 방에 나가떨어지지만, 초반에 못잡으면 나름 성가신 존재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숨겨진 요소들이 도처에 꼼꼼하게 배치되어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 대개는 스코어가 높은 숨겨진 적 구조물이지만 더러 보너스 아이템도 출력합니다.
워낙 예전 작품이라 하드웨어 성능의 제약이 심하다보니 그래픽이 심심하긴 합니다만, 동시대 다른 작품들과 비교하면 나름대로는 세련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고대 유적들을 차용한 배경과 구조물 디자인도 잘 조화시켰구요.
문제는 이 플레이 영상인데, 무려 7시간에 걸친 사투끝에 표시 가능한 맥시멈 스코어를 달성한 후에 나머지 기체를 폭사시키고 마무리 합니다. 영상은 HD 60프레임 재생이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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