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랩 파이트 (Slap Fight) / 알콘 (Alcon) 원코인

TITLE Slap Fight / Alcon
PLAYER The Pro
SCORE 1,841,660

1986년작 명작 비행슈팅 '슬랩 파이트 (Slap Fight)' 원코인 리플레이 입니다. '타이토 (TAITO)'에서 발매되었습니다만, 제작사는 '토아플랜 (TOAPLAN)'입니다.

토아플랜은 1985년도에 '타이거 헬리'를, 1987년에 '트윈 코브라'를 발매하는 등의 전통있는 슈팅 개발사였고, '스노우 브라더스' 같은 액션도 히트시킨 역량있는 개발사였습니다.

이 작품 '슬랩 파이트'는 상당히 개성이 뚜렷한 슈팅입니다.

일단 메카닉 디자인이 독특한데, 비행슈팅이지만 적 비행체 없이 아군의 비행 유닛으로 적의 지상군을 공격하는 방식인데, 맵 스트럭쳐 디자인이나 적 유닛 디자인도 꽤 괜찮습니다. 유닛과 구조물에 금속성 질감이 많이 표현되면서 전반적인 색감도 독특하게 구현되었습니다.

무기를 강화하면서 사이드로 옵션 파츠가 붙는데, 풀옵션 상태에서는 화면의 거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넓어집니다. 너무 크기 때문에 회피가 어려워서 풀 옵션 상태로 오래 버티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특이한 디자인입니다. 말씀드린대로 너무 커져서 회피가 어렵고, 풀옵션의 강력함을 만끽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방식이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시스템 측면에서, 아이템에 따라 슬롯을 옮겨다니며 무기나 옵션을 교체/추가하는 시스템은 여러 작품들이 있지만, 그러한 작품들은 대개 횡스크롤 슈팅이고, 더구나 사이드로 길게 붙이는 방식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적들에게는 특정 무기가 상당히 불리한 경우가 있어서, 상황에 따라 무기 종류를 교체해가며 싸워야 하는 구성도 나름 신경을 쓴 흔적이 보입니다.

문제는 한 대 죽으면 처절하게 약한 상태로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수습이 곤란한 타입의 게임이라는 부분은 마이너스 입니다. 웬만큼 진행하면 적이 개떼처럼 나오는데다 적 탄환이 쏟아지기 때문에, 엄청나게 느린 아군 유닛에 리치까지 극단적으로 짧은 기본 무기 상태로 극복하기엔 극악의 난이도가 되어 버립니다.



딱히 엔딩은 없으며, 난이도가 상승하며 일정 패턴이 반복되는 무한 루프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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